경기도 내 커피점 빠르게 확산…하루 3개씩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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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커피점 빠르게 확산…하루 3개씩 증가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5.04.29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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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밀접 사업군 갈수록 늘어…PC방·문구점 감소 추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커피가 소비자들에게 밀접한 식품군으로 성장하면서 최근 5년 사이 경기도 내 커피전문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기도 사업체조사 자료에 따르면 2013년 말 현재 도내 커피전문점은 9305개로 2008년 4151개에서 5154개(124.2%)나 증가했다. 이 수치로 보면 커피전문점이 하루 평균 3개씩 늘어난 셈.

커피전문점과 마찬가지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휴대전화(통신기기 판매업) 판매점은 5년 전 대비 2107개(58.3%) 증가했다.

요식업을 살펴보면 한식업이 5년 새 4685개(8.5%) 증가했으며, 치킨 전문점이 1853개(35.7%)로 뒤를 이었다.

각 지역마다 업종 간 비율이 조금씩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가평군의 경우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커피전문점이 인구 564명당 1개로 가장 많았다.

또한 한식업(71명), 편의점(1088명), 문구점(2481명), 목욕탕(6204명)도 인구 대비 가장 많은 시군으로 조사됐다.

군부대가 많은 연천군은 미용실(510명), 치킨전문점(946명), 분식점(987명), 이용업(1496명), 중국집(1599명), 슈퍼마켓(3312명)이 가장 많은 시군으로 나타났다.

광명시의 경우 한식업(309명)과 커피전문점(2417명), 편의점(3282명)이 인구 대비 가장 적고, 의왕시는 문구점(6193명), 용인시는 목욕탕(2338명)이 인구 대비 가장 적다. 

반면 PC방과 문구점은 생활업종에서 가장 빠르게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PC방은 스마트폰 이용으로 인한 컴퓨터 게임 수요 감소 등으로 1096개(27.8%), 문구점은 대형할인점 이용 및 학습준비물 지원 제도 등으로 1085개(27.9%)가 각각 감소했다.

이재철 도 정책기획관은“커피전문점 증가와 PC방 감소 등 업종별 증감 추이를 살펴보면 지역적 특성과 트렌드를 알 수 있다”며 “창업 등을 준비하는 경기도민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마트, 홈쇼핑, 주류, 리조트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한번 더 역지사지(易地思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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