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재보선 투표 종료…서울 관악을, 캠프별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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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재보선 투표 종료…서울 관악을, 캠프별 상황은?
  • 홍세미 기자 박근홍 기자 서지연 기자
  • 승인 2015.04.29 2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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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재보선 현장 취재 ①>격전지 서울 관악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홍세미 기자 박근홍 기자 서지연 기자)

4·29 재보궐선거 투표가 종료됐다. 최종 투표율은 36.0%로 집계됐다. 무소속 정동영 후보의 탈당과 출마로 이번 재보선에서 격전지로 떠오른 서울 관악을 지역의 투표율은 36.9%였다. <시사오늘>은 서울 관악을에 출마한 후보들의 선거 캠프를 재보선 투표 종료 직후 방문했다.

새누리당 오신환, "다소 높은 투표율 촉각"

▲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 캠프 ⓒ 시사오늘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 선거사무실은  서울 관악을 지역에 출마한 후보들 캠프 가운데 가장 넓고 깔끔했다. 20여 명의 지지자들과 취재진이 자리를 채웠다.

오 후보 측 관계자는 "다소 높은 투표율에 촉각이 곤두서 있는 상황이다. 오 후보는 9시쯤 이곳 사무실을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오신환, 돈 받은 놈이라 역시 틀려"

▲ 새정치민주연합 오신환 후보 캠프 ⓒ 시사오늘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후보 선거사무실에는 고성이 오고 갔다. TV화면에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가 잡히자 "돈 받은 놈이라 역시 틀려"라는 볼멘소리가 지지자들 사이에서 나왔다. 또 무소속 정동영 후보가 나오자 "에이, 정치생명 끝났어. 천정배도 끝났어"라는 말도 들렸다.

정 후보 측 관계자는 "투표율을 많이 신경 쓰고 있진 않다. 어쨌든 이기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게 아니겠느냐"고 승리를 장담했다.

무소속 정동영, 비오는 날씨에 '옥상 캠프' 정전 해프닝

▲ 무소속 정동영 후보 캠프 ⓒ 시사오늘

건물 옥상에 자리 잡은 무소속 정동영 후보(소속 국민모임) 캠프는 갑작스런 정전 사고로 다소 혼란스러웠다. 가장 많은 지지자들이 몰린 정 후보 선거사무실은 정전으로 인해 불편을 겪었다. 캠프 관계자와 건물 2층 세입자가 정전 사고와 관련해 말다툼을 벌이는 광경도 연출됐다. 정 후보 캠프는 뒤늦게 기술자들을 불러 정전 사고를 수습했다. 투표율이 TV화면에 나오자 지지자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정동영 후보 측 관계자는 "사전에 양해를 구하지 못해 세입자들에게 죄송하다"며 "끝까지 투표 독려에 최선을 다했다. 정 후보도 곧 선거사무실을 방문할 예정이다. 투표율을 보니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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