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없이 품귀현상 빚은 ‘허니버터칩’…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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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없이 품귀현상 빚은 ‘허니버터칩’…비결은?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5.05.0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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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허니버터칩 성공 사례로 ‘맛을 활용한 식품산업 글로벌 전략’ 세미나 개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당국이 단 한 차례의 광고 마케팅 없이 품귀현상을 빚었던 허니버터칩의 성공 비결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정명교 해태제과 연구소장은 지난 달 30일 과천 시민회관에서 열린 ‘맛을 활용한 국내 식품산업의 글로벌화 전략’ 세미나에서 ‘허니버터칩에 미치다’를 주제로 발표하고 허니버터칩의 탄생 비화와 성공 비결을 소개했다.

정 소장은 지난 2012년 10월 일본·동남아·미국·유럽 등 전 세계 감자칩의 맛과 트렌드를 분석하는 시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단맛·짠맛·고소한맛을 포함한 제품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프랑스산 고메버터와 아카시아벌꿀 등 프리미엄급 원료를 첨가해 다양한 맛과 식감이 결합된 제품을 만든 것이 성공요인이었다고 분석했다.

정 소장은 TV광고나 온라인 등 마케팅을 단 한 번도 시도하지 않고 오직 품질과 맛에 집중한 것이 허니버터칩의 성공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국내 스낵류 뿐만 아니라 비스킷 등 다른 과자시장에까지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됐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허니버터칩 성공비결 뿐 아니라 장수스낵 중 하나인 오리온 초코파이가 중국과 러시아 등 해외에서도 인기를 끈 비결도 소개됐다.

노회진 오리온 센터장은 중국·러시아 등 해외 생산공장의 초코파이 품질관리를 위해 객관화한 관능검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글로벌 제품을 개발하려면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객관적 수치를 만들기 위한 분석 방법 등을 학계 전문가와 함께 개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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