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ELS 상품 ´원금손실´ 등 투자 유의사항 안내
스크롤 이동 상태바
금감원, ELS 상품 ´원금손실´ 등 투자 유의사항 안내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05.05 17: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금융감독원은 주가연계증권(ELS) 가입시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기초자산이 많아질수록 위험도가 높아 투자자들의 유의가 필요하다고 5일 밝혔다.

금감원은 우선 주가상승기에도 지수형 ELS는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LS는 지수형이 종목형보다 비교적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처럼 지수가 상승하고 있는 시점에 가입하면 지수의 하락가능성 위험이 높아진다.

따라서 투자자들이 지수형 ELS에 가입할 때는 해당 지수의 장기간에 걸친 가격추이를 충분히 살펴봐야 한다. 기초자산의 수가 많아질수록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점도 숙지할 필요가 있다.

ELS의 수익구조는 지초자산 중 한가지라도 손실발생 조건을 충족하면 손해가 나도록 설계돼 있어 기초자산이 많아질수록 주가 하락에 따른 손실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개별투자자에게 익숙하지 않은 해외지수 등을 기초로 발행되는 ELS에 대해서는 신중한 투자판단이 필요하다.

금감원은 은행에서 가입한 주가연계특정금전신탁(ELT)과 주가연계펀드(ELF)는 ELS를 포함한 상품이어서 이들 상품에 가입할 때도 ELS와 같은 손실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 분쟁 예방을 위해 영업점에서 제공하는 상품 안내서류와 참고자료를 만기까지 잘 보관하는 한편, 시장 상황이 좋지 않거나 자금 흐름에 변화가 생겼을 때 중도해지하더라도 투자 원금의 조기 회수가 가능한지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ELS는 손실이 크게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금융투자 상품이어서 수익률을 근거로 하기보다 위험성을 충분히 고려해 투자자 본인의 책임하에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담당업무 : 시중은행 및 금융지주, 카드사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필요하면 바로 움직여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