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난 겪는 포스코플랜텍…산업은행 '추가 자금 지원 없다'
스크롤 이동 상태바
자금난 겪는 포스코플랜텍…산업은행 '추가 자금 지원 없다'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5.05.07 23: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포스코의 부실 계열사인 포스코플랜텍에 대한 추가 자금 지원을 놓고 포스코와 산업은행이 갈등을 겪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1400억원의 대출 채권을 안고 있는 포스코플랜텍이 당장 외환은행에 443억원의 원리금을 갚아야 하는 상황에서 산업은행에 추가 자금 지원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은행은 포스코플랜텍의 추가 지원을 거절한 이유로 △일시적인 유동성 문제 △모기업 포스코의 지원으로 극복 가능 △채권자인 외환은행에 채권 상환을 미룰수 있는 점을 들었다.

그러나 모기업인 포스코는 산업은행의 추가 지원이 없으면 포스코플랜텍의 워크아웃 신청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미 포스코는 포스코플랜텍에 2010년 799억원, 2012년 567억원, 2014년 71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등 지금까지 2000억이 넘는 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또 다른 채권자인 외환은행도 포스코플랜텍의 상태가 좋지 않다고 판단, 채권회수여부를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