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검찰이 포스코 비자금 조성 의혹에 가담한 혐의로 박재천(59) 코스틸 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는 포스코와 선재를 거래하는 과정에서 납품 가격이나 거래량을 조작해 2005년부터 200억 원대의 회사 자금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박 회장에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은 코스틸 계열 대부업체인 미다스캐피탈을 세워 비자금 조달·세탁 통로로 이용했다는 의혹도 함께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 회장이 빼돌린 회삿돈 수백억 원이 포스코 고위 관계자에게 흘러갔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으며, 정준양(67) 전 포스코 회장에 비자금 상납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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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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