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아파트' 분양시장 훈풍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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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아파트' 분양시장 훈풍 견인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5.05.12 1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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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수도권에 '시리즈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시리즈 아파트는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3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를 형성해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는 것을 말한다.

부동산 업계는 시리즈 아파트가 주민 편의시설과 지역 문화시설이 잘 갖추어진데다 교통이 편리해 완공 후 매매가격은 더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라는 5월 수도권을 대표하는 교육도시로 각광받는 시흥배곧신도시에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2차' 2695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며, 전체 가구 중 80%가 중소형이라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1차는 2701가구 모두 분양된 바 있다.

현대산업개발도 경기 수원시 권선동 일대에서 시리즈 아파트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15층, 전용면적 31~74㎡에 5개동 555가구 규모다. 1~4차 6108가구와 더불어 '수원아이파크시티 5차'도 같은달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 모두를 합치면 7000가구에 육박하는 대규모 브랜드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GS건설은 삼성전자가 들어설 평택시 동삭동, 칠원동 일대의 평택 동삭2지구에 총 5개 블록으로 이루어진 미니신도시급 '자이 브랜드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6월 1845가구 규모의 자이 더 익스프레스 1차 분양을 시작한다. 지하 2층~최고 29층, 총 18개 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은 59~111㎡이다.

현대건설은 서울 은평구 응암2동 일대에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를 분양 중이다. 총 963가구 중 521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됐다. 4년전 공급한 1~3차에 이어 이번에 분양하는 4차 분양 물량을 합치면 4184가구 힐스테이트 브랜드타운을 형성한다.

부동산 관계자는 시리즈 아파트가 "학교 등 교육 여건이 잘 갖춰진 데다 다양한 편의시설, 교통의 편리하다는 장점때문에 분양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내다 봤다.

아울러 시리즈 아파트 분양 열풍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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