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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비리 조사 LIG넥스원 전 대표 자살
회사측 "심리적 압박이 극단적 결정하게 한 듯" 추측
2010년 06월 11일 12:52:00 사회팀 webmaster@sisaon.co.kr
방위산업체 납품비리 혐의와 관련해 검찰의 조사를 받았던 방위산업체 LIG넥스원 전 대표 평 모씨(60)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 재계가 충격에 휩싸이고 있다. 
검찰은 지난 10일 평 씨가 오후 2시 30분께 서울 서초동에 있는 한 오피스텔 사무실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은 LIG넥스원이 부품의 납품단가를 조작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2개월여 동안 평씨 등을 수사해 왔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양부남)는 지난 4월 LIG넥스원 본사 등에 수사관을 보내 이 회사의 해외구매 파트 관련 자료와 원가기록 자료 등을 압수하는 등 분석 작업을 벌여왔다.
이후 회사 실무관계자들을 통해 국내 방산업체들이 해외부품을 구매하는 구체적인 과정과 실상에 대해 확인 작업을 거치고 관계자들을 잇따라 소환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평 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업체 대표로 활동했던 2004~2007년 사이의 해외부품 구매대행사와 어떤 방식으로 거래를 했는지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평 씨는 이달 초 검찰로부터 필요한 자료를 제출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나 이에 응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자살 사건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은 파악하지 못했다"며 "검찰의 조사 결과를 봐야 하지만, 수사에 대한 심리적 압박이 자살이라는 극단적 결정을 하게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검찰의 수사가 상당부분 진척되자 평 씨가 심리적 압박을 느낀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다. 
 
그러나 검찰 관계자는 “평씨의 유서에 검찰 조사 태도를 비난하는 내용은 없었다”며 “평씨에 대한 참고인 조사는 관련 규정과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면서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LIG그룹 관계는 “이번 사건은 계열사 내부에서 일어난 사건이기 때문에, 그룹차원에서 별도의 조치 필요성은 못 느낀다”고 말했다.
                                                                <사진=MBC TV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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