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오너 일제히 이사 재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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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오너 일제히 이사 재신임
  • 시사오늘
  • 승인 2010.06.1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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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등 9개 손해보험사가 11일 일제히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주주총회를 개최한 보험사는 현대해상과 동부화재, LIG손보, 메리츠화재, 한화·롯데손해보험, 흥국화재, 그린손해보험, 코리안리다.

이번 주총에서는 정몽윤 현대해상 이사회 의장과 조정호 메리츠화재 회장, 원혁희 코리안리 회장 등 임기 만료된 오너(대주주) 전원이 이사에 재선임됐다.

현대해상은 이날 주총에서 정몽윤 회장을 3년 임기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주총 후 바로 열린 이사회에서 정 회장은 이사회 의장으로 재선출 됐다.

조정호 메리츠화재 회장도 3년 임기의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으며, 원혁희 코리안리 회장도 이사직이 연임됐다. LIG손보의 최대주주인 구본상 LIG넥스원 사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돼 4년만에 이사회로 복귀했다.

김우진 LIG손보 대표와 박종원 코리안리 사장은 이날 주총에서 연임돼 2013년까지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특히, 박 사장은 이번 연임으로 금융권 CEO로는 최초로 5연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흥국금융그룹은 변종윤 흥국화재 대표이사를 흥국생명 대표이사로, 김용권 흥국화재 부사장을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올해부터는 자산 5조 원이상의 보험사는 CEO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거나, 겸직할 경우 선임 사외이사를 따로 선출해야 돼 동부화재, LIG손보 등 관련 보험사들은 선임 사외이사를 따로 선출키로 결정했다.

한편 지난 1일 생명보험사중 가장 먼저 주총을 연 삼성생명은 배당금 2250억 원을 지급키로 결정했다. 또 지난 10일 주총을 연 금호생명은 사명을 'KDB생명'으로 변경하고 3.17대 1의 균등감자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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