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60주년 한은, 금융계 인사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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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60주년 한은, 금융계 인사 총출동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0.06.1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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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전 총리, 조순 전 총리, 윤증현 장관 등 대거 참석
 
▲ 왼쪽부터 민주당 박병석 의원, 조순 전 경제부총리, 김중수 한은 총재, 한승수 전 국무총리,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 뉴시스

11일 한국은행이 환갑잔치를 열었다. 이날 오후 서울 소공동 한은 본점 로비에서 열린 ‘한은 창립 60주년 축하모임’에는 금융계 거물급 인사들이 총 출동했다.

한승수 전 국무총리와 조순 전 경제부총리,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박병석 민주당 의원 등이 축사를 했다. 김정렴, 하영기, 김명호, 박승, 이성태 등 전 한은 총재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성태 전 총재는 전·현직 총재의 조직 운영 방식에 차이가 크다는 질문에 대해 “당연히 달라야 한다. 사람마다 장기가 있으니 자신의 장기를 살려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KB금융그룹 회장 후보에 오른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장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사람으로 치면 환갑이고 '들으면 모두 깨우친다'는 경지인 이순에 해당한다"며 "한은은 지난 60년간 산업화를 거치면서 우리나라가 세계 유래 없는 고속성장을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또 "위기 이후 새로운 국제 금융질서가 형성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주요20개국(G20)이 돼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러한 시기에 중앙은행의 적극적, 창의적 역할이 더욱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유일호 한나라당 의원, 이성남 민주당 의원, 진동수 금융위원장, 김종창 금융감독원장, 신동규 은행연합회장, 민유성 산은금융 회장, 이백순 신한은행장, 이종휘 우리은행장, 윤용로 기업은행장, 김정태 하나은행장, 김태준 금융연구원장, 이성한 국제금융센터 소장 등이 참석했다. 주한 싱가포르 대사를 비롯해 이란, 말레이시아 등 외국 대사관 관계자들도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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