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이 SK D&D의 코스피 상장 덕에 최대 580억 원의 평가차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23일 증권업계는 SK그룹 계열사인 SK D&D가 다음달 23일 거래소에 상장됨에 따라, 회사 지분 31.3%를 보유한 최 부회장이 최대 580억 원의 평가차익을 거둘 것이라고 예측했다.
SK D&D는 부동산 개발 사업과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운영하는 회사로 SK가스(지분율 40.3%)에 이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동생인 최 부회장이 2대 주주에 올라있다.
SK D&D가 밝힌 주당 공모예정가는 2만 200원~2만 4300원 수준으로, 상장만 되면 최 부회장이 보유한 주식 258만 5000주의 가치는 630억 원에 이르게 된다.
앞서 최 부회장은 현재 보유한 주식을 구입하는 데 47억 원을 쓴 것으로 알려져, 이번 상장으로 10배가 넘는 평가차익을 거두게 됐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SK D&D의 상장 추진이 최 부회장의 평가차익은 물론 사업자금 확보와 SK케미칼 그룹 내에서 역할을 키우는 데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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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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