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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망자, 버스기사와 접촉…당국 '쉬쉬'
메르스 사망환자 병원이나 관련자, 늑장 대응 논란
2015년 06월 02일 15:41:50 홍세미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H여객 회사 A전무 사망 전말
 
H여객 회사 A전무는 5월 중순 장염에 걸려 평택의 평택 S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퇴원한 A전무는 22일과 23일 정상적으로 출근했다. H여객은 평택에서 손꼽히는 버스 회사다. 이 회사는 하루에 118대 버스를 운영한다. 기사는 240명 이상이다. 이 버스는 평택 전역을 돌아다닌다.
 
A전무는 기사들을 관리하는 일을 했다. 22, 23일 정상적으로 출근한 A전무는 수십명의 기사들과 접촉했다. 
 
A전무는 23일 고열에 시달렸다. 그는 다시 병원을 찾았다. 병원을 찾은 지 6일이 지나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메르스 여섯번째 감염자로 알려졌다. 평택에서 서울 병원으로 옮겼다. A전무는 고열에 시달리다 2일 새벽 사망했다.
 
보건복지부가 허술한 방역 대책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를 확산시켰다고 비판을 받는 가운데, 메르스 사망자가 발생한 병원과 관련자에 대해 늑장 대응해 논란이 예상된다.
 
A전무는 최초 감염자가 입원한 평택 S병원에서 진료를 받다가 메르스에 감염됐다. 보건당국은 평택의 S병원에서 메르스 의심 환자가 발생한 사실을 알았지만 구체적인 메뉴얼을 제시하지 않았다. 집에서 격리하라는 지시만 내렸다고 알려졌다. 병원은 29일부터 휴원이 된 상태다.
 
더욱이 전염자인 A전무가 근무하는 여객회사 기사들에 대해서도 보건당국이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 특히 버스 기사들이 메르스에 전염됐다면 걷잡을 수 없을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H여객에 근무하고 있는 한 버스기사는 이날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회사 전무가 병원에 입원했다기에 면회를 가기도 했다”라며 “전무가 메르스 환자라는 사실을 당국이 알았지만 구체적인 대책이 없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A전무가 22,23일 정상 출근했을 때 접촉한 기사 수가 몇 백 명이라고 보여진다. 기사들은 평택 전역을 돌아다닌다. 만약 A전무에게 전염됐다면 상황은 걷잡을 수 없다”고 전했다.
   
▲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 뉴시스
여전히 "가만히 있으라"는 정부…숨기기만 '급급'

S병원 측은 "보건당국이 격리하라는 지시만 했다"며 "그래서 퇴원조치를 했다. 환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휴원에 들어갔다. 어떻게 대응하라는 지시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늑장 대응이라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시사오늘>은 이날 보건복지부에 연락을 취했지만 모든 부서에선 "역학조사과에서 담당한다"며 회피했다. 역학조사과에 연락을 취했으나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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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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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미형 2015-06-02 16:42:02

    첫번째 병원은 자진휴원 29일 들어간 걸로 아는데
    사실과 내용이 다르고 사망자도 서울 병원에서 사망한 사실은 왜 안나와 있죠?
    첫번째 병원이야 모르고 받았다지만 보건당국은 검사의뢰 했는데도 거절하고
    그런 보건당국에 대해 탓해야 할 때입니다
    일개 병원 탓 그만하시고 보건당국 행태에 대해서나 지세히 쓰십시오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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