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가치 하락 등이 주요인
지난 5월 수출물가가 전월에 비해 3%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 5월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5월 수출물가는 전년동기에 비해 0.4% 오르고 전월에 비해선 2.8%가 상승했다.
부문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전년동월비 19.1%, 전월에 비해선 6.6%가 상승했다. 또 공산품도 금속 1차제품이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큰폭으로 오르고 컴퓨터영상음향과 통신장비제품도 환율상승으로 전년동월비 0.3%, 전월에 비해선 2.7%가 각각 상승했다.
한국은행은 "농림수산품이 전월에 비해 큰폭으로 오르고 공산품도 원화가치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2.7%증가에 그쳤으나 전년동월에 비해선 11.3%나 올랐다.
한국은행은 주로 원화가치 하락에 따른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부분별로는 원자재의 경우 철광석, 액화천연가스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비 26.2%가 올랐다. 중간재는 석유 비철금속은 내린 반면 철강 1차 컴퓨터영상음향과 통신장비제품등이 올라 전년동월비 7.3%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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