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啓示)' 32점 수록한 종교서적 〈이상(異像)화보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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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啓示)' 32점 수록한 종교서적 〈이상(異像)화보집〉 발간
  • 정세운 기자
  • 승인 2015.06.04 17:18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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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성회 이영수 총회장의 “내가 직접 만난 하나님과 예수님”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세운 기자)

▲ 〈이영수의 이상화보집〉은 현재 영어판, 일어판, 중국어판, 러시아어판을 비롯하여 10개 국어로 번역된 번역본이 발간되어 세계 각국으로 보급되고 있다. ⓒ시사오늘

종교적으로 매우 이색적이고 논쟁을 촉발할 만한 주장과 그림을 담은 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논쟁의 중심에 있는 책은 2015년 3월 6일 발간한 〈이영수의 이상(異像)화보집〉(한국기독교에덴성회 출판). 일종의 하나님의 계시인 이상(異像)의 내용을 화보로 구성한 종교서적이다.

이 화보집은 현재 영어판, 일어판, 중국어판, 러시아어판을 비롯하여 10개 국어로 번역된 번역본이 발간되어 세계 각국으로 보급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에 위치한 한국기독교에덴성회(이하 에덴성회)의 이영수 총회장으로 평소 “현재 천국과 지옥은 없다”는 주장을 펼치는 목회자로 알려져 있다.  
이 책은 한편으로는 새로운 논쟁과 비난을 촉발하면서 또 한편으로 개신교의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목사이자 저자인 이영수 총회장은 이 책에서 “여호와 하나님과 직접 소통, 그의 말씀을 들어왔으며 어릴 때부터 이상(異像)을 통해 여호와, 마귀, 에덴동산, 가인의 표, 예수, 천국과 지옥, 심판, 감람나무가 무언지를 알 수 있게 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기서 사용하는 이상(異像)이라는 단어는 신의 계시(Visions From God)라는 뜻으로 성경에 나와 있는 구절이다.

이 총회장이 간직하고 있는 성령 체험이자 신으로부터의 계시인 ‘이상들’은 종교적 상상의 지평을 넓혀주고, 또 다른 신앙의 세계가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논쟁적이다. 이런 의미에서 개인적인 신앙 여부를 떠나 그의 이상과 성령 체험은 또 하나의 종교적 자산일 수 있다. 이 책의 화보들이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언뜻 동의하기 어렵고 난해한 문제일 수 있긴 하지만 이 또한 현실 세계를 초탈한 종교의 세계에서 일어난 일들이므로 기록물로 남기는 것은 의미있는 일일 것이다.

그는 “이 화보집에 나타난 장면과 말씀들을 믿어줄 사람이 아무도 없겠지만 때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믿어 줄 것이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면서 “알곡성전(경기도 가평군 청평면에 위치한 에덴성회를 일컬음)의 규모가 어느 정도 갖춰져 가는 지금이 영적인 장면들을 세상에 알릴 때가 됐다고 판단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신의 경륜을 알리기 위해 화보집을 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화보집은 일반인들과 신앙인들이 체험키 어려운 예수님의 얼굴과 마귀의 형상, 그리고 천국과 지옥의 모습을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 총회장은 여호와의 세계, 마귀의 세계, 성경 그리고 감람나무와 관련한 이상들의 장면을 인류역사상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히고 있다. 각 화보 장면마다 이상을 보여준 연월일이 기록돼 있다.
 
총 86쪽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여호와의 세계와 관련된 이상 화보 6점, 마귀의 세계와 관련된 이상 화보 8점, 성경과 관련된 이상 화보 9점, 감람나무와 관련된 이상 화보 9점 등 총 32점의 이상 화보가 실려 있다. 에덴성회측은 이 밖에도 이영수 총회장이 받은 많은 이상을 화보로 옮기는 작업을 계속할 계획이다.

▲ 이영수 에덴성회 총회장이 봤다는 예수와 마귀. 이를 그림으로 형상화 시켰다.ⓒ한국기독교에덴성회

2015년 5월 5일 부터는 이상 중에 본 장면들을 청평 에덴성회의 ‘문화의 전당’에 전시해 본격적으로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이 총회장은 “여호와 하나님, 마귀, 에덴동산, 가인의 표, 예수, 천국과 지옥, 심판의 형상을 직접 보고 듣고 겪었다”고 주장했다. 이를 그림으로 형상화하여 세상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번 화보집에서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마지막 시대에 세우심을 받는 선지자인 ‘제2감람나무’로서의 사명을 자신이 받았다”고 선언했다.

지난 1970년 4월 서울 석관동 삼일산업사를 운영할 때 처음 예수를 만났다는 이 총회장은 “예수의 모습은 평소 그림을 보고 상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둥그스름한 얼굴에 동그란 눈과 까만 눈동자에 파란색이 섞여 있었다”고 묘사하고 있다.

그는 마귀의 형상과 관련, “1971년 처음 확인했으며 외모는 5cm의 뿔이 있고 눈초리가 위쪽으로 치켜져 올라가 있어 두려운 모습으로 느껴졌다”며 “발가벗은 상체는 건장한 체구로 세 개의 손가락과 60cm 정도의 꼬리가 달려 걸을 때 뒤뚱거리며 걸었고 허스키한 음성으로 마치 사람과 대화하는 느낌을 가졌다”고 회상했다.

또한 천국과 지옥의 모습에 대해서 “하늘나라에 천국과 지옥이 서로 곁에 만들어지는 어머 어마한 모습이었다. 그곳은 내가 있는 곳으로부터 우주 건너편으로 느껴질 정도로 멀리 떨어져 있었고, 우주는 사라져 별들이 보이지 않았다”며 “천국 쪽에는 찬란하고 끝없이 넓은 광야 같은 곳에서 돔 모양으로 된 엄청나게 큰 세 개의 건물이 있고, 또 다른 한편에는 지옥 용광로에서 불길이 이글거리며 치솟았는데 그곳에서 아우성치는 소리가 들려왔다”고 설명했다.

이 총회장은 “특이한 것은 영의 세계임에도 푸른 하늘이 있어 신기했으며 지옥과 천국이 하늘나라에 동시에 존재한다는 것에 대단히 놀랐다”고 부연했다. 이에 대한 이상도 이 책을 통해서 만나 볼 수 있다.


 

담당업무 : 정치, 사회 전 분야를 다룹니다.
좌우명 : YS정신을 계승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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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수치 2015-07-28 16:35:16
이젠 세계적으로 널리 사기치려하네요
간음,뇌물공여,향군법 위반 등 범죄자출신이영수씨아닌가요?

에덴댓글알바 2015-07-28 16:29:39
우와~신기하네요 !!
간음,뇌물공여,향군법 위반 등의 혐의로징역 1년을선고받은이영수씨가 출소 후 만든사기,사이비,이단 교회가 이곳인가요? 찾아가보고싶어요 !!

장미 2015-06-19 08:47:59
꼭 한 번 가평에 있는 에겐성회 가서 둘로보구 와야겠는데~`
지옥이 마지막 심판에 있다하니 하나님 믿어야겠다,

아기엘련 2015-06-19 08:42:59
마귀 무섭어라~~
예수님은 이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