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연금·공공기관 참여 배당 통한 수익 환원…5년 간 493억 원 기부 예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시내면세점 입찰권 전쟁에 뛰어든 이랜드가 면세점을 통해 얻은 수익을 사회에 환원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5일 노종호 이랜드 면세점 대표이사 내정자는 면세점 특허 획득 시 법인 주주나 주요 투자자로 공적연금, 공공기관을 참여시켜 배당을 통해 사회에 수익을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노 대표는 4일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국내 주요 연금·공공기관과 접촉해 공감을 얻었고 사업계획서에도 이 협의 내용이 포함됐다" 며 "선정되면 곧바로 구체적 지분 참여 방안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면세점 순이익 10% 사회 기부' 방안에 대해서 "이미 2002년부터 10년 이상 이랜드그룹은 순이익의 10%를 사회에 돌려드리고 있는 만큼 면세점도 당연히 포함된다" 며 "예상대로라면 5년간 약 493억 원 정도를 기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랜드는 지난 1일 관세청에 직접 서울시내 면세점 특허를 신청했으며 신규 서울시내 면세점을 통해 5년 간 약 2346억 원의 운영수익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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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한번 더 역지사지(易地思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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