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vs엘리엇' 외신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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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vs엘리엇' 외신도 '주목'
  • 방글 기자
  • 승인 2015.06.06 15:0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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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시너지 '냉담'…"권력 이동 불과"
韓기업, 오너 이익 > 주주권익 지적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지배구조 개편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뉴시스
삼성과 엘리엇의 전쟁에 외신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외신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권력의 이동'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로이터는 최근 "엘리엇이 한국의 대기업들이 오너일가의 이익을 주주의 권익보다 앞세우는 행위에 제동을 걸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엘리엇의 합병비율에 대한 이의 제기는 소액주주들의 불만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엘리엇이 삼성의 심장부를 향한 전쟁을 시작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삼성물산 주주 입장에서는 제일모직이 지나치게 싼값에 흡수 합병 하려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삼성물산의 합병가액 기준 시가 총액 8조6000억 원은 이 회사가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가치 수준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분명한 권력의 이동일 뿐, 합병의 이유가 터무니 없다"고 일갈했다. 
 
블룸버그 역시 합병비율에 대해 지적했다. 
 
블룸버그는 지난 4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가 3남매가 '거저나 다름없는 가격'으로 삼성그룹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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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작은 시민 2015-06-06 16:06:47
이번일은 삼성의 무리수로 벌어진 일로 이제는 세계 여러곳의 관심을 받고 있네요.
우리 사회도 이번 일을 계기로 아주 아주 조금이나마 투명하고 양심적인 사회로 거듭났으면 합니다. 결국은 저와 저의 아이들 그리고 우리 전부가 그 피해를 보게 되니깐요.
(물론 소수 엘리트는 이익을 더 많이 가져가겠지만..그 이익도 결국 누군가의 몫을 가져가는게 되니깐요..) 모두들 좋은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