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매각에 루이스 테스코 회장 방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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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매각에 루이스 테스코 회장 방한설?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5.06.1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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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코 실적 악화에 홈플러스 지분 매각 불가피…국내 사모펀드들 연합해 매입 가능성 높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 최근 영국 테스코 데이브 루이스 회장의 방한설이 돌면서 홈플러스 매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홈플러스

최근 유통업계에 영국 테스코 데이브 루이스 회장의 방한설이 돌면서 홈플러스 매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스코 데이브 루이스 회장이 한국 홈플러스 매각을 위해 지난 5일 방한했다. 그는 도성환 홈플러스 대표이사와의 면담을 갖고 한국 자산매각에 대한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루이스 회장은 앞서 지난 1월 구조조정 계획 발표를 통해 '당분간 해외 사업장에 대한 매각은 없다'고 단언한 바 있지만 테스코가 실적 악화로 자금 압박을 받고 있어 홈플러스의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이에 외신은 영국 테스코가 최근 한국 자회사인 홈플러스 인수 후보업체들에게 티져레터(투자설명서)를 발송했다며 홈플러스 매각이 임박했다고 연일 보도하고 있다.

투자금융(IB)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테스코는 HSBC를 매각 주간사로 선정하고 매각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HSBC는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칼라일 등 글로벌 사모투자펀드 등에 매입 의사를 타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스코가 매각할 자산은 한국 홈플러스 지분 100%가 될 가능성이 높고 매각가로는 60억 달러(한화 6조7000억 원)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비싼 몸값 때문에 단독 인수보다는 국내외 사모펀드들이 연합해 사들일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설도 있다.

홈플러스 측은 "루이스 회장이 방한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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