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증가, '싱글족' 위한 렌탈가전 인기
1인 가구 증가, '싱글족' 위한 렌탈가전 인기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5.06.24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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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공기청정기 등 합리적 가격 출시…업계, 서비스 강화 추세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최근 '싱글족'이라 불리는 1인가구가 증가하자 이들을 위한 가전제품도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딩크족'이라 불리며 아이를 갖지 않는 부부가 늘고 자기계발에 투자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렌탈가전 서비스를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정수기·공기청정기 등 렌탈가전은 여러 식구와 함께 사는 가정에서도 흔히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새로운 추세에 발맞춰 관련업계는 싱글족들을 위해 가격이 저렴하고 위생성을 내세운 렌탈 가전을 출시하게 된 것.

실제로 통계청 인구 주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26.5%를 기록했다. 4명 중 1명은 혼자 사는 셈이다. 또한, KT경영경제연구소와 관련 업계는 국내 렌탈 시장이 내년 25조9000억 원을 기록, 5년 전에 비해 2배가량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 최근 싱글족을 위한 렌탈가전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 인터넷커뮤니티

가전제품 이어 반려동물 위한 기기도 인기…싱글족, 위생·편리성 꼽아   

렌탈시장이 커진 시장만큼 품목도 비데, 정수기, 공기청정기는 물론 안마의자까지 렌탈 서비스로 판매하고 있다.

그중 하나는 위생성이 강화된 직수형 정수기가 인기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균 번식이 쉬운 저수형 정수기 대비 크기는 물론, 월 렌탈 비용도 부담스럽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에 미세먼지와 메르스 등 개인 위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기청정기도 인기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3월 홈플러스가 자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공기청정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했다. 특히 1인 가구의 증가로 공기청정기를 갖추지 않은 싱글족의 신규 구매가 늘었다고 업계는 분석했다.

이에 교원그룹은 1인 가구 맞춤형 공기청정기 '웰스 미니 공기청정기 KW-A08W1'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크기는 슬림한 반면 4단계 청정 필터링 시스템을 탑재해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도 빠르게 공기를 정화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생활가전만이 인기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들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사람들을 위해 '홈CCTV' 렌탈도 주목받고 있다. 주인이 외출 후 혼자 남아있는 동물을 홈CC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 마포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여성은 "예전엔 혼자살아서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같은건 필요 없다고 느꼈지만 요즘엔 생수를 사먹을 때마다 번거로운 부분이 있었다" 며 "정수기 사용과 공기청정기 등 정기적인 서비스를 받으니 위생적으로도 훨씬 더 도움되는 부분이 많은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렌탈시장이 커지면서 프리미엄급 정수기도 렌탈비용이 5만~6만 원에서 3만 원대로 떨어져 고객부담이 줄어들고 있다" 며 "고객입장에서는 1만 원대부터 다양한 필수가전을 활용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은 더욱 넓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마트, 홈쇼핑, 주류, 리조트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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