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U대회 성공해 메르스 극복 평가 받자˝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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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광주U대회 성공해 메르스 극복 평가 받자˝ 호소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5.06.2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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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메르스 발병자 한명도 없다…안심하고 방문해달라"
"광주U대회, 국가 위기 극복 저력을 전 세계에 보여줄 기회"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광주U대회)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메르스 여파로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또 광주U대회에 참여하는 선수들과 관광객들도 입국을 꺼려하고 있어 흥행에 큰 차질이 빚을 전망이다. 윤장현 광주시장에 이에 대해 직접 호소하고 나섰다.

▲ 윤장현 광주 시장이 광주U대회가 메르스 위기를 극복하는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 뉴시스

윤장현 광주시장은 24일 중견지역언론인 연구모임인 <세종포럼>(총무 김대원 김병근)과의 특별인터뷰에서 "광주U대회가 성공하면 전 세계로부터 대한민국이 ‘메르스 사태’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을 것"이라며 "광주는 아직까지 발병자가 한명도 없으며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므로, 대회기간 중 안심하고 광주를 방문해 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이날  "광주는 U대회를 시민과 함께 반드시 성공시켜 국격을 높이고, 국가 위기 극복의 전환점이자 대한민국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전기로 삼겠다"며 "국제대회 모범적인 성공사례로 남겨 앞으로 타 시도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도 지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윤 시장은 이어 "다행히 광주는 아직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이라며 "터미널, 송정역, 공항 등 주요관문에 발열감지기를 설치했고 의료계와 함께 공동대응체계를 마련해 메르스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메르스 대응은 인천공항, 광주송정역, 선수촌 입구 등 3단계 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선수촌에는 ‘특별기동검역단’이 운영되며, 선수촌병원에 ‘선별진료소’가 운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 시장은 또 "광주에 오는 길도 예전에 비해 훨씬 편리하고 빨라져 서울에서 KTX로 1시간 33분 등 전국 어디서든 잠깐이면 후한 인심 가득한 남도 땅을 밟을 수 있다"며 "150만 광주시민을 비롯해 호남인 모두가 최고의 축제를 치르기 위해 정성들여 준비해 왔으므로 세계 젊은이들과 우정을 나누고 남도의 문화와 예술, 맛과 멋, 그리고 따뜻한 정을 마음껏 느껴보시길 청 드린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유니버시아드가 올림픽 등 다른 체육 대회와의 차이점은 스포츠와 교육의 가치가 결합된 대학생 대회라는 것이고 정당한 경쟁과 상호존중, 화합과 우정을 통해 교육과 문화를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세계 대학생의 우정과 화합을 추구하는 U대회 정신에 광주의 민주・인권・평화의 정신이 부합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U대회는 7월 3일부터 14일까지 12일간 전세계 대학생들이 모여 21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는 글로벌 메가 스포츠 이벤트로 유사 이래 호남권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규모의 국제행사다. 23일 오후 기준 1만3천291명의 선수와 임원이 등록했으며 이는 이전 대회인 카잔U대회의 1만1천759명을 넘어선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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