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 박근혜 대통령 산하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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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 박근혜 대통령 산하 아니다˝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5.06.2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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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정세균 의원 ⓒ 뉴시스
새정치민주연합 정세균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을 행사한 것에 대해 "국회는 박근혜 대통령 산하가 아니다"라고 내세웠다.
 
정 의원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ㆍ4선 이상 중진 연석회의에서 "대통령은 품격정치 대신 감정정치를 펼치고 있다"며 "여당도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새누리당의 의총 결과를 듣고 아직도 우리 대한민국의 집권 여당이 이런 수준인가, 뭔가 정상적인 정치를 펼쳐야 하지 않나라고 생각했다"며 "여든 야든 국회의원이 박 대통령의 신하가 아니다. 야당은 물론 여당 의원도 국민에 봉사하고 국민을 받드는 정치를 해야지, 대통령에 대해 보은하고 신의 지키는 그런 정치인들이 아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정말 번지수를 너무 잘못 짚었다"며 "국민을 위한 정치를 펼쳐야지 아무리 새누리당 의원이라도, 설령 그들이 국회의원이 되는 과정에서 특정 정치인의 도움을 받았어도 국정을 담당하는 의원에게 그런 충성 요구는 도대체 어느 시대인가"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박 대통령은 싸워야 할 과제가 많다"며 "메르스와 저출산ㆍ고령사회, 경제불황 등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국회 및 새누리당 출입합니다.
좌우명 : 행복하기로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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