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戰, 편의점 매출 21배 '급증'
스크롤 이동 상태바
아르헨戰, 편의점 매출 21배 '급증'
  • 이해인 기자
  • 승인 2010.06.18 1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피크타임대 매출 21배 '급증'...이동형 편의점 특수 톡톡
지난 12일 그리스戰의 통괘한 승리에 이어 우승후보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 국민적 관심이 쏠린 가운데 거리응원인파가 많이 몰린 시청광장, 코엑스 그리고 전국의 단체응원 행사장 인근 편의점은 세계 축구대전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특히 훼미리마트는 이동형편의점인 '트랜스포머'를 코엑스와 과천경마공원에 배치, 응원인파의 갈증가 허기를 채우는 등 월드컵 특수를 놓치지 않았다.

보광훼미리마트에 따르면 축구 2차전이 열렸던 17일, 전국 4800여 점포의 매출은 전주 동기보다 17.8%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광장, 코엑스, 올림픽광장, 수원월드컵경기장, 과천 경마공원, 광명 돔구장, 해운대해수욕장 등 대규모 응원전이 펼쳐진 장소의 인근에 위치한 훼미리마트 60여개 점포의 매출은 4.5배나 증가했다.
 
특히, 거리응원전의 피크타임이였던 18시부터 24시까지의 매출은 무려 21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잘 팔린 상품은 단연 맥주와 생수였다.

응원전 인근 60여 점포와 코엑스, 경마공원 현장에서는 맥주 4만5000개, 생수 3만8000개가 팔려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줄김밥, 삼각김밥, 도시락 등 먹을거리상품도 4만개가 팔렸고 컵라면은 3000개가 판매됐다. 지난 12일 1차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훼미리마트의 이동형편의점 ‘트랜스포머’는 이날 매출 3000만원을 돌파하며 지난해 8월 첫 선을 보인 후 최고의 기록을 세웠다.

보광훼미리마트 영업본부장 김주원 상무는 “16강을 기원하는 국민적 관심속에서 응원장소 인근 편의점은 특수를 누렸다”며 “새벽시간에 열리는 3차전에도 응원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이동형편의점을 운영하고 치킨등 야식상품을 준비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