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2조원 푼다… 12조 규모 추경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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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2조원 푼다… 12조 규모 추경 편성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5.07.0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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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정부가 올해 하반기 11조8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한다. 또 기금 지출, 공공기관 투자, 금융성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총 22조원의 재정을 보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와 가뭄 피해 등 악재가 겹친 상황에서 재정을 추가 투입해 올해 성장률 3% 지키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추경을 통한 세출 확대 규모는 6조2000억원, 기금 지출 확대 규모는 3조1000억원이다. 이에 따라 올해 정부 총지출 규모는 본예산(375조4000억원)보다 9조3000억원 늘어난 375조4000억원이다.
 
지난해 예산(355조8000억원)과 비교하면 지출 규모가 28조9000억원, 8.1%가 늘어났다. 통상 정부지출 확대폭이 평균 10조원 정도였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는 경기부양을 위해 3배나 확대폭을 늘린 것.
 
정부는 또 공공기관 자체 투자를 늘리고 민간 투자를 유도해 2조3000억원의 재정을 보강한다.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무역보험공사 등을 통해 금융성 지원도 4조5000억원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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