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1.50%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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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1.50% 동결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07.0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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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 한국은행은 9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1.50%로 동결했다. ⓒ뉴시스

한국은행이 9일 금융통회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1.50%로 동결했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 3월과 6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내려 사상 최저 수준인 1.50%까지 낮춘 바 있다.

금통위의 이번 결정은 지난달 금통위에서 메르스 사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기준금리를 인하한 만큼 시차를 두고 효과를 지켜보자는 의미로 분석된다.

금융시장에서는 이미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채권시장 전문가 2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14명 중 98.2%(112명)가 동결을 전망했다.

정부가 추가경졍예산(추경) 편성을 포함한 재정저액을 내놓은데다 메르스 여파도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임희정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달 한 차례 금리를 내렸고, 정부의 추경편성도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금리를 동결하고 금리인하 효과와 재정정책 효과를 보면서 향후 금리를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연내 미국발 금리 정상화를 마지노선으로 보면 추가 금리인하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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