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나이지리아 '에지나 해양플랜트 사업' 중단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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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나이지리아 '에지나 해양플랜트 사업' 중단 위기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5.07.10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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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삼성중공업이 에지나 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사업의 중단 위기를 맞았다. ⓒ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지난 2013년 수주한 '에지나 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사업 중단 위기를 맞았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라고스 연방고등법원은 지난 5월 삼성중공업과 토탈 등에 에지나 FPSO에 대한 공사중지명령을 내렸다.

앞서 나이지리아 현지의 한 사회단체 변호사는 당국 관계기관과 삼성중공업이 맺은 에지나 FPSO의 계약 내용과 관련해 현행법, 규정상 어긋난 부분이 있다며 계약 파기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삼성중공업은 판결에 불복해 이의제기를 신청한 상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현지 법원으로부터 공사중지명령을 받은 것은 사실이나 이로 인한 공사 차질은 전혀 없는 것으로 안다"며 "회사 차원의 대응을 통해 이번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지나 FPSO는 30억 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지만 지난해 1분기 삼성중공업에 4000억 원 가량의 손실충당금을 안긴데다 수개월 째 공정 지연까지 겹치는 등의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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