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취임 1년]회견문에 무엇 담았나, 키워드 분석
스크롤 이동 상태바
[김무성 취임 1년]회견문에 무엇 담았나, 키워드 분석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5.07.13 10: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치 23회, 혁신·개혁 18회, 공천 16회, 선거(총선·대선) 9회
박근혜 대통령 의식했나…대통령 1회, 당·청 1회, 청와대 0회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13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취임 1주년 기자회견문이 세간의 화제다.

김 대표는 회견문에 무엇을 담았나, <시사오늘>이 주요 키워드를 분석해 봤다.

김 대표의 눈은 오로지 20대 총선만을 향했다. '정치'가 23회, '국민' 23회로 나타났고, '공천'은 16회, '선거(총선·대선)'는 9회 사용했다.

김 대표는 이날 "정당민주주의를 완성하겠다. 공천권을 당원과 국민에게 돌려주겠다"며 상향식공천제(오픈 프라이머리) 도입을 야권에 제안했다. 새누리당은 '오픈 프라이머리'를 이미 당론으로 정한 상황이다.

정치개혁과 보수혁신에도 주안점을 두는 모양새였다. 그는 '혁신(개혁)'이라는 표현을 18회 썼다. 김 대표는 "혁신이 없는 보수는 수구"라며 남은 임기 동안 정치개혁과 보수혁신에 앞장설 것임을 시사했다.

경제활성화도 빼놓지 않았다. 김 대표는 이날 '경제'를 10회 사용했다.

반면, 최근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사퇴를 의식한 탓인지, 박근혜 대통령과 친박(친박근혜)계를 겨냥한 발언은 최대한 자제하는 눈치였다.

김 대표의 이날 회견문에서 '대통령'과 '당·정·청'은 각각 1회에 그쳤다. '청와대'는 아예 언급하지 않았다. '계파'와 '분열'도 각각 3회와 2회밖에 사용하지 않았다.

지난해 박 대통령과 신경전을 벌였던 '개헌'에 대해서도 일체 언급을 피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隨緣無作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