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니 쉽네…휴가철 환전 수수료 '절약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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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쉽네…휴가철 환전 수수료 '절약팁'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07.15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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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여름 휴철 해외여행을 계획했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이 있다. 해당 국가 통화로의 환전.

환전은 매일 고시되는 매매기준율에 수수료를 더해 이뤄진다. 그래서 수수료 비용을 아끼는 게 환전의 핵심이다.

은행권은 약간의 손품, 발품만 들이면 우대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가장 일반적이고 익숙한 환전은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환전하는 것.

급여이체통장이나 적금, 대출통장이 있는 주거래은행을 찾는 것이 좀 더 유리하다. 상당수 은행들이 거래 실적에 따라 등급을 매기고 있어 거래실적이 많은 고객의 경우 수수료 할인을 조금이라도 더 받을 수 있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주거래은행 지점 몇 곳에 전화를 걸어 수수료율을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환전 수수료는 지점장 전결 사항이라 지점마다 달리 적용되기 때문이다.

▲ 은행권은 다양한 방법으로 외화 환전 수수료를 아낄수 있다고 조언한다. ⓒ뉴시스

은행 환전 이벤트도 적극 활용해 보자. 우리은행은 9월 11일까지 환율을 최대 80%까지 우대하고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경우 8월 말까지 미국 달러, 엔, 유로화에 대해 최대 70%, 영국, 캐나다, 호주 등 11개국 통화는 40% 환율 우대를 한다.

국민은행은 8월 말까지 1000달러 이상 환전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KB기프트 카드를 증정하고, 신한은행은 9월 29일까지 500달러 이상 환전·송금 고객에게 각종 할인권을 제공한다.

모바일이나 인터넷을 이용할 경우 환전 수수료 할인은 물론 일부러 은행에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까지 줄어든다.

각 은행들은 홈페이지나 모바일은행어플의 외환센터를 마련하고 환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환전 날짜와 시간, 돈을 받을 지점을 선택하면 환전 업무는 종료된다. 수수료도 달러화의 경우 70% 이상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외환은행 고객들은 인천공항지점에서 수령할 수 있어 출국 당일 공항에서 환전한 돈을 바로 찾을 수 있다.

온라인으로 환전할 수 없다면 각 은행들이 발행하는 환율 우대 쿠폰으로 수수료 할인을 받으면 된다.

환전 우대쿠폰은 신분증과 쿠폰만 있으면 적용받을 수 있고, 특정 지점에 방문해 환전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최대 90%까지도 할인된다.

동남아를 방문하는 해외여행객은 수수료를 들여가며 환전하는 것보다 신용카드를 이용하는게 오히려 저렴할 수 있다.

태국·필리핀·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의 통화로 환전할 때 수수료는 6~10% 수준인 반면 카드 해외이용수수료는 2%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100만 원을 기준으로 환전할 때 수수료는 8만 원 가까이 들지만 카드를 이용하면 2만2000원에 그친다.

담당업무 : 시중은행 및 금융지주, 카드사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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