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현, ˝혁신위 최고위원제 폐지, 당내 분란 겪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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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현, ˝혁신위 최고위원제 폐지, 당내 분란 겪을 수 있어˝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5.07.1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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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야심차게 내놓은 최고위원제 폐지안에 대해 당내 분란을 겪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반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새정치연합 이석현 국회부의장은 16일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최고위원 폐지안은)총선 이후로 논의하는 게 좋다"며 "이 안건을 미리 상정해서 당내 분란을 겪을 필요가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혁신과 함께 당내 화합이 중요하다"며 "이 안건은 일단 유보한 뒤 총선 이후 구성된 의총에서 깊이 있는 토론을 한 뒤 추진하는 게 적절하다"고 말했다.
 
이 부의장은 "계파를 넘기 위해서는 오픈프라이머리만큼 좋은 정책이 없다"며 "여야 동시 경선으로 국민경선을 한다면 조직동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역선택의 우려가 사라지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 부의장은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고위원제 폐지는 당대표 혼자에게 몰아주려는 것"이라며 "시끄러울 소지가 있다. 총선 이후에 의논해서 절차를 밟아보자는 뜻이다. 혁신위의 임기가 끝나고 하자는 말을 부드럽게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지금 의원 대다수가 반대하고 있다"며 "내놓고 이야기 하면 싸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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