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주총현장] 중복위임장 ↑…확인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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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주총현장] 중복위임장 ↑…확인 '지연'
  • 방글 기자
  • 승인 2015.07.17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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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시작 vs 출석주주 확정 우선 등 대립 모습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17일 오전 9시로 예정된 삼성물산 주주총회가 지연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민감한 사안이 포함된 만큼 주주들의 참여가 높아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과 엘리엇이 위임장 등으로 찬성, 반대표를 모아온 만큼 위임장 확인이 지연되는 것으로 보인다.

주총 관계자는 "9시 이전에 도착한 위임장이 많은 데다 중복 위임장 수가 적지 않아 확인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복위임장과 무효위임장을 가리는 대로 주총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감한 사안이 포함된 만큼 주총이 지연되는 데 대한 주주들의 반발도 적지 않다.

일각에서는 "법률적으로 9시가 됐으면 주총을 시작해야 하는 것 아니냐" 등의 문제도 제기하고 있다.

삼성 측은 "출석주주가 확정돼야만 주주총회를 진행할 수 있다"며 이해를 요구했다.

한편, 이날 삼성물산 주총장에서는 "합병을 결사 반대한다" 등을 외치는 주주들의 모습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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