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천정배 신당, 방향·노선 맞다면 함께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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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천정배 신당, 방향·노선 맞다면 함께할 수 있어"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5.07.2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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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심상정 신임 정의당 대표가 '천정배 신당'과도 방향과 추구하는 노선이 맞다면 연대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심 대표는 20일 CBS<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 '천정배 신당과 방향이 맞다고 판단되면 함께할 수도 있느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아직 구체적으로 천 의원이 추구하는 방향이나 구상을 들어본 바 없다. (하지만) 물론이다. 방향과 노선과 정책 중심으로 연대협력을 계속해왔고 그것은 우리의 일관된 원칙"이라며 "한 분, 한 분 만나고 또 확인해 가며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취임식이 끝나자마자 정의당 대문을 활짝 열어놓고 전국적 대장정을 시작할 것"이라며 "오는 9월까지 진보통합을 완료하겠다 했는데 그 약속을 실행시키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심 대표는 "진보정치 시행착오 과정에서 실망을 해서 지지와 참여를 유보하고 있는 분들을 광범위하게 결집시킬 것"이라며 "여러 시민사회계나 범야권의 진보적 가치를 존중하는 그런 분들과 폭넓게 종합적으로 다가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심 대표는 당대표직을 두고 치열한 접전을 펼친 노회찬 전 의원에 대해 "정의당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기 때문에 노 전 의원의 실업은 자원 낭비라고 생각한다"며 "총선 승리를 위해 큰 역할을 맡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광복절 특사'와 관련, 심상정 대표는 "경제인들의 경우 공정한 경제 질서를 결원하고 기업 민주화에 역행하는 범죄혐의(로 수감됐기) 때문에 이런 분들을 사면시키는 게 어떻게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건지 국민이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정치인 같은 경우도 부정부패나 선거법에 연루된 정치인을 사면하는 건 국민통합과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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