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오비맥주가 청소년 음주문제 해결을 위해 제작한 창작연극 '링 위의 가족'이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막을 올린다.
27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연극이라는 친숙한 매개체를 통해 청소년 음주와 흡연, 집단 따돌림 등 민감한 사회적 문제들에 대해 공론의 장을 만들고 가족대화를 통해 해법을 찾아보자는 취지다.
'링 위의 가족'은 서로 말이 통하지 않는 아빠, 엄마, 오빠, 여동생 네 식구가 마치 링 위의 복서들처럼 소통 '배틀'을 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갈등을 겪는 가족들이 상대방의 눈을 보고 이야기하는 눈맞춤부터, 입맞춤, 손맞춤, 서로에 대한 칭찬을 하는 마음맞춤까지 구체적인 소통의 방법들을 재미있는 스토리를 통해 보여준다.
특히 '패밀리토크' 홍보대사이자 소아청소년 전문의인 서천석 박사가 대본 작업에 참여해 바람직한 대화법과 소통 방법이 연극을 통해 보여진다.
'링 위의 가족'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대전(8월 29일), 광주(9월 18일), 부평(10월 23일), 광명(11월 20일) 등 연말까지 전국 5개 도시 연극무대에서 보여진다.
또한 대안학교와 사회복지관을 비롯, 한국메세나협회 회원사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연' 프로그램도 별도로 운영한다.
관람은 28일까지 '패밀리토크'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오비맥주는 연극상연과 함께 핵심 콘텐츠를 동영상으로도 제작, 청소년 음주예방 메시지를 적극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링 위의 가족'이 전하는 핵심 메시지를 7개의 동영상으로 제작해 11월까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와 각종 SNS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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