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권오준號 경영쇄신안 따라 88개 조직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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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권오준號 경영쇄신안 따라 88개 조직 폐지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5.07.2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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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29일 포스코는 권오준 회장이 발표한 경영쇄신안에 따라 본사와 제철소 스텝 부서를 중심으로 조직을 축소하고 관련 인력들을 재배치했다. ⓒ 뉴시스

포스코가 경영쇄신안에 발맞춰 조직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29일 포스코는 권오준 회장이 발표한 경영쇄신안에 따라 본사와 제철소 스텝 부서를 중심으로 조직을 축소하고 관련 인력들을 재배치했다.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원료실 내 원료전략그룹과 스테인리스원료개발 프로젝트를 포함, 88개 조직을 폐지했다.

다만 철강 본원 경쟁력과 직결된 제철소 조업부서와 R&D 조직은 제외했다.

포스코는 그 동안 외형 성장을 추구하면서 늘어난 조직과 중복 부서의 통폐합을 단행하면서 기존 부서들의 역할 재편에도 박차를 가했다.

가치경영실은 지원업무를 최소화하고 국내사업과 해외사업으로 재편해 국내외 그룹사 구조조정과 경영개선에 집중하도록 했다.

철강사업본부에서는 탄소강과 스테인리스의 유사기능을 통합해 조직을 슬림화하고 고객현장서비스 지원도 일원화했다.

또한 포항, 광양 제철소의 혁신과 프로젝트 지원 업무 등 유사기능을 통합하고 안전관리 등 현장과 직결되는 본사기능을 제철소로 이관했다.

원료부문에서는 신사업 전략변화에 따른 원료개발 조직을 축소하고 구매, IT등의 조직도 몸집을 줄였다.

조직 구조조정에 따라 남은 인력들은 경영진단, 사업구조 조정 등 경영쇄신 실행을 위해 전략적으로 전환 배치했다.

미배치 인원들은 6개월 미니 MBA, 언어능력향상 등 다양한 재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 향후 현업에서 업무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한편, 포스코는 조직 구조조정 효과를 지속시키기 위해 보고나 회의문화 개선 등을 통해 전 직원이 실질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워크 다이어트(Work Diet)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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