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수정안 끝내 부결(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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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수정안 끝내 부결(1보)
  • 최신형 기자
  • 승인 2010.06.2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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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세종시 원안대로 해라" vs 與 본회의 부의위한 서명 전개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관련 4개 법안이 모두 부결됐다.

국회 국토해양위는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세종시 수정 법안에 대한 축조심사를 거쳐 찬반 기립하는 방식으로 세종시 수정안 관련 법안을 부결시켰다.

세종시 수정안 법안이 상임위에서 부결됐지만 국회법에 따라 의원 30인의 요구가 있을 경우 세종시 수정안안 본회의에 부의할 수 있다.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부결이 알려지자 우상호 민주당 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여년 동안 계속된 세종시 논란이 사실상 종지부를 찍게 됐다"며 "이명박 정부는 이젠 세종시 문제를 원안대로 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종시 법안을 국회 본회의 표결을 강행하려는 움직임이 있지만 이명박 정부는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바란다”라고 말하면서 정운찬 총리의 사퇴와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다.

하지만 한나라당 내부에서는 이미 본회의 부의 정족수 30인을 채우기 위한 서명운동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친이계 의원들은 여전히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법안을 역사에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향후 여야간 실력행사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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