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임금협상 타결…6년 연속 '무분규' 전통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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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임금협상 타결…6년 연속 '무분규' 전통 유지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5.07.2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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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쌍용자동차 평택 공장 생산라인의 모습 ⓒ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는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62.4%의 찬성률로 올해 임금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고 29일 밝혔다.

쌍용차는 이번 임금협상 타결로 2010년 이후 6년 연속 무분규 교섭의 전통을 이었다.

지난 6월 9일 노사간 상견례를 시작으로 진행된 임금교섭은 7월 28일 16차 협상에서 잠정합의안이 도출됐다.

이어 29일 진행된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3369명 중 62.4%에 해당하는 2103명이 찬성을 표해 임금 협상이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가결안에는  △기본급 5만원 인상  △생산 장려금 150만원  △신차 출시 격려금 100만원  △고용안정협약 체결  △퇴직자 지원제도 운영 등이 포함됐다.

쌍용차는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티볼리의 약진과 경영 정상화를 앞당기기 위한 노사간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 조기 타결의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노사 상생의 정신을 통해 양보와 결단을 내려준 노동조합과 임직원에게 감사한다"며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생산체제를 구축해 티볼리 등 글로벌 판매 물량을 한층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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