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새벽(한국시간) 한국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첫 원정 16강에 진출하자 국민들이 하얀 밤을 까맣게 세우며 기쁨을 만끽했다.
 
거리응원에 나선 단체응원단은 물론 집에서 TV를 시청하던 국민들도 16강 진출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ID '삭발맨쓰'는 '정말~~수고하셨습니다'란 글을 달고 3차전까지 본 보람이 있다고 밝혔다. 두시간동안 담배한갑에 맥주 두병을 마셨지만 기분은 최고라고 좋아했다.
 
그는 끝으로 "우루과이도 잡아달라"며 8강진출도 기원했다.
 
그리스전에 이어 나이지리아전에서도 골을 넣은 골 넣는 수비수 이정수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다. '대지대혜'는 "머리로 발로, 아주 공에 대한 집중력이 좋아 보였다"며 "저게 프로마인다"라고 칭찬했다.
 
차로봇 차두리에 대한 평가도 칭찬 일색이었다. '쉥쉥'은 "역시 충전 만땅 됐나 보다"며 "짱 잘한다"고 평했다. "박지성도 최고, 이영표는 지존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