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미국을 찾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차기 대선에서 보수 우파가 정권을 재창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31일 뉴욕특파원과의 간담회에서 "보수 우파가 반드시 정권을 재창출해야 한다"며 "보수 우파가 정권을 재창출하는 데 목숨이라도 바칠 각오가 돼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가 차기 대권을 겨냥해 보수 우파에게 확실하기 대권 주자로 각인시키는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다만 김 대표는 차기 대권 출마에 대해선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김 대표는 "아직 대권주자 자격이 없다"며 "대권이라는 것은 그 시점에 국민의 소망에 맞는 사람이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미국을 방문해 연이은 '보수 행보'를 보였다. 일각에선 김 대표가 보수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초석을 다지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보수 진영과 진보 진영의 상반된 평가를 들었다. 지난 26일 워싱턴DC에 방문한 첫 날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큰 절을 올렸고 이승만 초대 대통령을 '국부(國父)'로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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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행복하기로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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