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중동 최대 사업자 에티살랏과 손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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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중동 최대 사업자 에티살랏과 손잡다
  • 이해인 기자
  • 승인 2010.06.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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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 세계 13위...글로벌 와이파이 로밍 등 기술공유
KT(회장 이석채)가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진출을 위한 한발자국을 내딛었다.
 
KT는 2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소재한 에티살랏(Etisalat) 본사에서 KT 글로벌사업본부 김한석 부사장과 에사 알 하다드(Essa Al Haddad) 에티살랏 그룹 CMO(Chief Marketing Officer)가 참석한 가운데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 22일(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KT 글로벌사업본부 김한석 부사장과 에사 알 하다드(Essa Al Haddad) 에티살랏 그룹 CMO가 사업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 시사오늘
 
이번 MOU체결로 양사는 △글로벌 와이파이 로밍 △IPTV 기술 및 콘텐츠 제휴 △UAE 원전-한국간 PoP (Point of Presence) 구축 △사물통신(M2M : Machine to Machine) △매니지드서비스(Managed Service)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에티살랏은 올해 1분기 기준 이동통신 총 가입자가 1억명에 달하는 중동 지역 최대 통신사다. 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 등 18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일부 회사의 경우 현지 시장에 상장되어 있다.
 
에티살랏은 "KT가 전국적으로 구축한 와이파이 서비스 및 IPTV 서비스를 높게 평가해 차세대 통신 기술인 사물통신 및 매니지드 서비스 분야의 협력 및 해외 공동 진출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구체화하기 위해 각 사에 사무국을 설치하고, 연 2회 정기적인 협의 모임을 개최할 계획이다.
 
KT 글로벌사업본부 김한석 부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중동 시장 및 북아프리카 지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대표적 글로벌 ICT 기업인 에티살랏과의 협력은 KT가 글로벌 ICT 사업자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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