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Blitz 메가플렉스', 'CGV blitz'로 브랜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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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Blitz 메가플렉스', 'CGV blitz'로 브랜드 전환
  • 방글 기자
  • 승인 2015.08.07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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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blitz 메가플렉스가 CGV blitz로 브랜드를 변경했다. ⓒCGV

CJ CGV가 인도네시아에 또 하나의 깃발을 세웠다.
 
CJ CGV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블리츠 그랜드 인도네시아(GI)' 극장을 리뉴얼해 재오픈함과 동시에, 인도네시아 ‘블리츠 메가플렉스(Blitz Megaplex)’ 전 극장의 브랜드를 ‘CGV blitz’로 전격 전환한다고 밝혔다.

자카르타 중심부에 위치한 그랜드 인도네시아(GI)는 지난해에만 100만 명이 넘는 관객이 찾아 CGV만의 컬처플렉스 문화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극장이다. 인근에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가득해 영화와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표 명소로 거듭났다.

특히 이번 리뉴얼을 통해 골드클래스, 스윗박스, 4DX, 스피어X, 프라이빗 시네마 등 기존 인도네시아에서는 볼 수 없었던 관람환경을 선사하게 됐다.

인도네시아 '블리츠 메가플렉스'에 'CGV' 브랜드를 붙이게 된 것은 지난해 1월 위탁 경영을 맡은 지 1년 반만의 일이다.  CJ CGV가 경영에 참여한 이후 블리츠가 탁월한 성과를 보여준 점이 브랜드 전환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

실제로 CJ CGV는 블리츠의 위탁경영을 맡은 후 지난해 4월 증시에 공개상장(IPO)시키며 14.75% 지분을 확보했다.

또, 2011년 300만 명 수준이던 관객수는 지난해 600만 명으로 2배 이상 늘었고, 매출규모도 2014년 300억 원을 돌파하며 2012년 대비 50%대 성장을 이뤄냈다. 여기에는 신규 멤버십제도 론칭, 모바일과 웹을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 강화, 팝콘팩토리 등 F&B 역량강화, 극장운영 전문인력 양성기관인 CGV UNIVERSITY 도입을 통한 미소지기 서비스 업그레이드 등 인도네시아 극장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다양한 서비스들이 큰 역할을 했다.
 
CJ CGV는 현재(2015년 8월 기준) 인도네시아에서 13개 극장, 100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를 추후 2020년까지 극장 수 80개, 스크린 수600개로 6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인구 수가 2억 4000만 명에 이르지만 평균연령이 29세에 지나지 않고 1인당 연간 영화관람횟수도 1편이 채 되지 않는 것을 감안할 때 인도네시아 영화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판단 때문이다.
 
CJ CGV 김종우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인도네시아 CGV blitz 브랜드 전환을 통해 베트남, 미얀마를 아우르는 동남아 1위 사업자로의 성장 계획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특화관 확대, 서비스의 고급화, 로컬역량강화, 문화교류확대 등 다양한 혁신을 통해 글로벌 성장 속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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