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추진하고 있는 영리병원이 반대 여론에 부딪힌 것에 대해 답답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8일 제주 칼호텔에서 열린 '제주특별자치도포럼'에서 "2011년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지낼 당시 영리병원 문제로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자 제주 국회의원 3명을 설득해 영리병원을 다음 개정안에 포함한다는 약속을 받고 통과시켰다"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그런데 지금까지 그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무슨 이유로 영리병원을 반대하는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잘못된 생각이고 답답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주도지사와 집권여당이 같은 당이라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제가) 명예도민이기 때문에 새누리당 원희룡 지사를 통해 제주현안을 건의하면 집권여당의 힘으로 적극 해결해 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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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행복하기로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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