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설빙이 식음료브랜드 격전지인 휴게소에 본격 진출해 여행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11일 설빙에 따르면 안성, 청원에 이어 탄천휴게소 내 설빙매장을 입점하며 본격적으로 휴게소 사업에 진출한다.

설빙은 지난 4월 경부고속도로 내 안성휴게소(하행)를 시작으로 청원휴게소(상행)에 입점을 하며 휴게소사업을 시작한 바 있다. ​이어 최근 입점한 탄천휴게소(하행)를 포함해 올해 안에 이용객이 많은 휴게소를 중심으로 10여 곳에 설빙 매장을 오픈해 나갈 계획이다.

주 5일제 시행 이후 주말을 이용해 여행을 즐기는 여행객들이 많아지면서 고속도로 휴게소는 식음료업계의 새로운 격전지로 급부상했다.

이처럼 휴게소가 점차 복합휴식공간으로 고급화되어 가고 있는 추세에 따라 설빙도 프리미엄 브랜드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1인 메뉴 설빙고 출시로 편의성을 추구하는 여행객들의 니즈에 부합하고 있어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장시간 운전으로 피곤이 쌓이거나 휴가철이나 명절 등 차가 밀려 답답한 고속도로에서 달콤하고 시원한 디저트를 많이 찾게 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설빙은 판단했다.

설빙 관계자는 “고속도로 휴게소가 이제 복합휴식공간으로 변화해 가고 있는 만큼 설빙 역시 더 많은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휴게소 입점을 추진하게 됐다”며 “올해 10여 개 매장 입점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50호점을 개점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하은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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