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츠시장 잡자...기업들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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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츠시장 잡자...기업들 총력전
  • 이해인 기자
  • 승인 2010.06.23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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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에이드, 미니벨로바운스 등 시장 선점 전력 활기
우리의 여가문화가 선진국형으로 변하면서 스포츠와 레저를 즐기는 인구가 점차 늘고 있다.
 
연일 관람석 매진 행진을 이어가는 프로야구, 사회인 축구/야구 클럽 증가, 등산 인구 급증 등은 레포츠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보여준다.  
 
이에따라 관련 기업들은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늘어나는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레포츠 시장은 본격 성장을 위한 전환점을 맞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새로운 얼굴, 새로운 소재, 새로운 형태 등 시대의 트렌드에 맞는 제품 개발 노력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물보다 흡수가 빠른 ‘파워에이드’

레저문화 변화에 가장 민감한 품목은 단연 스포츠음료다. 물보다 2~4배 빨리 흡수된다는 장점에 각종 레포츠의 필수품이 됐다.

이중 코카콜라의 파워에이드는 지난 5월 블랙컬러 라벨로 패키지를 변경하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패키지 리뉴얼은 지난 12월 실시한 온라인 조사결과를 반영한 것. 회사측은 "12월 조사 결과 기존 블루 라벨보다 약 50% 이상 많은 소비자들이 블랙 라벨에 높은 선호도와 구매욕구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파워에이드는 '2010 남아공월드컵' 공식 스포츠음료로 이번 월드컵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및 선호도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녹색자전거 혁명, '미니벨로 바운스'

정부의 ‘자전거 르네상스 시대’ 구축 의지로  자전거 시장이 커지고 있다. 인프라도 좋아지고 녹색혁명의 중심에 자전거가 서있는 세이다.
 
이에따라 기업들은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자전거 개발에 나서고 있다.

삼천리자전거 레스포는 신제품 미니벨로 ‘바운스’를 선보였다. 미니벨로는 크기가 작고 이동이 편해 젊은 사람들에게 인기다.
 
바운스는 슬림한 프레임과 심플한 디자인을 강조해 클래식한 세련미를 잘 살렸다. 미니벨로 바운스는 스틸 자전거의 단점인 녹을 방지하기 위해 특수 코팅 처리된 핸들을 채용했고, 제동력이 우수한 V브레이크를 장착했다. 여기에 클래식한 느낌의 고급 스프링 안장을 사용했다.

삼천리자전거는 올 상반기에 120만원을 호가하는 전기자전거도 출시할 예정이다. 
 
‘코오롱 스포츠’, 이민정 이승기로 세몰이
 
여성 및 젊은 등산인구가 급증하며 국내 등산인구가 10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에 스포츠레저용품사들은 새로운 마케팅 유입인구를 공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최근 가수 이승기, 배우 이민정을 모델로 발탁하며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이승기가 1박 2일의 영향으로 다양한 연령층에 어필할 수 있는 파워를 지니고 있고, 이민정은 건강하고 발랄한 이미지가 강해 브랜드에 새로운 매력을 불어넣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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