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한미약품이 올해 상반기 국내 제약사 중 R&D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상장제약사들이 금융감독원에 보고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59개 제약사들의 총 R&D 비용은 5366억 원이다.
특히 한미약품은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20%대를 기록했으며 154억 원의 영업손실을 가져오면서도 투자를 지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업별 투자비율을 보면 한미약품(20.6%)과 LG생명과학(20.5%)이 20%대의 투자비율을 기록하며 각각 1, 2위에 올랐다.
LG생명과학은 1811억 원의 올 상반기 매출 중 383억 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했다. LG생명과학 역시 7억 여 원의 영업손실을 입었다.
이어 차병원 계열 CMG제약이 19.9%로 3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부터 R&D 투자에 집중하고 있는 종근당(14.2%)과 바이오기업 셀트리온의 계열사인 셀트리온제약(14.1%)이 그 뒤를 이었다.
아울러 중소제약사도 지난해부터 R&D 투자를 본격 시작하며 연구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중으로 이 추세는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제약업계의 한 관계자는 "내수가 포화 상태에 이르고 해외 진출이 중요해지면서 신약개발을 위한 R&D가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았다" 며 "향후 국내 제약사들의 R&D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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