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동빈, 주총 승리 후 귀국…병역 질문에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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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동빈, 주총 승리 후 귀국…병역 질문에 침묵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5.08.2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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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결과 아버지도 알고 계셔"…아들 병역 관련 질문엔 답변 회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승리한 뒤 출국 1주일 만인 20일 귀국했다. ⓒSBS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승리한 뒤 출국 1주일 만인 20일 귀국했다.

신 회장은 이날 오후 2시25분쯤 대한항공 KE2708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해 취재진에게 둘러싸여 질문 세례를 받았음에도 당황한 기색없이 밝은 모습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아버지(신격호 총괄회장)가 주총 결과를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예”라고 짧게 답했다.

또 “사재를 출연할 의향이 있느냐”, “아들 병역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침묵으로 일관하며 황급히 공항을 빠져나갔다.

신 회장은 지난 17일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사외이사 선임’,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의 안건을 참석 주주 과반 이상의 찬성을 얻어 통과시켰다. 한·일 롯데 ‘원톱체제’를 확인한 셈이다.

신 회장은 주총 이후에도 일본에 머무르며 롯데홀딩스 경영 투명성 개선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점검하고 일본 롯데의 중장기 사업 계획 등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귀국 이후 신 회장은 지난 1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약속한대로 롯데그룹의 개혁 작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회장은 호텔롯데 기업공개(IPO), 순환출자 구조 개선, 기업문화 개선 등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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