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조원' 홈플러스 매각…새 주인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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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조원' 홈플러스 매각…새 주인은 누구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5.08.24 0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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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본입찰, 사모펀드(PEF) 컨소시엄 3파전 압축…오리온·현대百도 인수전 관심↑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대형마트 홈플러스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24일 진행된다.

23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홈플러스 본입찰은 MBK파트너스·칼라일·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등 사모펀드(PEF) 컨소시엄 3파전으로 압축됐다.

당초 본 입찰에는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8개사 가운데 해외 사모펀드인 칼라일그룹을 비롯해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골드만삭스PIA 등 3개사와 국내 MBK파트너스 등이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

MBK파트너스는 국민연금과 손잡고 입찰에 참여하며 칼라일은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싱가포르투자청(GIC)과 제휴했다. 국민연금은 2000억 원 이상의 자금을 메자닌 방식으로 투자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어피너티는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본입찰을 앞두고 제휴를 맺었다.

인수가격의 경우 홈플러스의 모기업인 테스코 측이 예비입찰에서 적용한 커트라인은 6조7000억 원대였기 때문에 본입찰 최고가는 그보다는 높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한편, 예비입찰에 응했지만 숏리스트에 포함되지 못한 국내 제과업체 오리온과 현대백화점도 여전히 인수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홈플러스 인수전이 유통업계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생하게 꿈꾸면 실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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