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 1분당 35대씩 팔려…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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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 1분당 35대씩 팔려… '품절'
  • 이해인 기자
  • 승인 2010.06.2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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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첫날 1만대 5시간만에 소진...스마트폰 1일 판매 신기록

"미리 신청서 쓰고 갈게요 물건오면 바로 연락 주세요 "

▲ 삼성전자 '갤럭시S'     ©시사오늘

SK텔레콤(대표이사 정만원)이 24일 판매를 개시한 마트폰 갤럭시S의 첫날 공급물량 1만대가 개통 5시간 만에 품절되는 등 초반 돌풍이 심상치 않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24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급한 갤럭시S 초도 물량 1만 여대가 개통 개시 시점인 오후 4시부터 5시간 만에 개통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간당 2080대, 분당 35대, 초당 0.6대씩 개통된 셈이다.

또한 갤럭시S의 판매 개시일인 24일 토종 앱스토어인 T스토어가입자와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건수도 전일 대비 20% 이상 증가하는 등 스마트폰 대중화의 기대주로서 갤럭시S가 산뜻한 첫발을 뗐다고 SK텔레콤은 밝혔다.

T스토어는 일 평균 5600 여명이 신규 가입했으나 어제 하루에만 8400명이 가입했고, 일 평균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건수도 7만5000건이었으나 어제 하루에만 8만8000 건으로 증가했다.

24일 SK텔레콤을 통해 개통된 갤럭시S는 총 1만400대로 이 중 18%(1780여건)가 번호이동한 타사 고객으로 갤럭시S로 인한 타사고객 유치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SK텔레콤측은 분석했다.   

SK텔레콤측은 "갤럭시S 출시 효과로 SK텔레콤의 스마트폰 1일 가입자 수가 역대 최대인 1만4000여명을 기록했다"며 "이 같은 실적은 갤럭시S 외에도 갤럭시A, 시리우스, 디자이어 등 다양한 단말라인업이 개성을 추구하는 고객 요구를 충실히 수용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한편 SK텔레콤은 현재까지 법인시장 선주문 물량만 10만대, 공식적인 예약가입 정책을 펴지 않은 일반 대리점에도 점주 지인을 중심으로 한 선주문 물량이 10만대 이상으로 파악된다며,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물량이 공급되면 단일기종 최단기간 10만대 돌파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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