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YS차남 김현철 야당 60년史 기념식 추진위원 제안
스크롤 이동 상태바
문재인, YS차남 김현철 야당 60년史 기념식 추진위원 제안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5.08.24 1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현철, "특정 정당이 주도해 야당 정치史 재조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 YS차남 김현철 국민대 특임교수 ⓒ시사오늘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내달 18일 열리는 창당 60주년 기념행사에 YS 차남 김현철 국민대학교 특임교수에게 추진위원으로 참여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행사 선포식 때 김영삼 전 대통령을 비롯한 상도동계 인사를 대거 초청해 야당의 역사를 재조명키로 계획을 세웠고, 김현철 교수의 추진위원 참여는 그 일환으로 풀이된다. 

김현철 교수는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새정치연합 전병헌 최고위원이 지난 4월 연락이 와서 만났다. 그 자리에서 야당 60주년을 맞아 역사를 재조명하는데 참여해달라고 요청이 왔다. 그러나 정치권이나 특정 정당에서 주도해 나가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이어 "야당사 정리는 특정정당에서 주도하는 것 보다는 민간 분야나 학회같은 곳에서 객관적으로 역사를 해석하는 게 좋지 않느냐라고 역제안 했다"고 덧붙였다.
 
"그 이후에 문재인 대표에게도 추진위원으로 참여를 부탁한다는 연락이 왔다"라며 "하지만 문 대표에게도 정치권에서 주도하는 것보단 학회나 민간 분야에서 나가는 게 더 적절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달 기념식에 참석하느냐는 질문엔 "내부와 상의를 해봐야 알 것 같다"며 "정식으로 요청이 왔을 때 어떻게 할 것인지 의논 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국회 및 새누리당 출입합니다.
좌우명 : 행복하기로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