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뺑소니, 정말 운전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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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뺑소니, 정말 운전미숙(?)
  • 임진수 기자
  • 승인 2010.06.25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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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후 차 놓고 달아나… 이틀 뒤 조사, 음주여부 판단 불가능
배우 권상우가 뺑소니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4일 강남구 청담동에서 주차된 차량 등을 들이받고 도망친 혐의로 권상우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권상우는 지난 12일 새벽 2시55분경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골목길에서 자신의 캐딜락 승용차로 운전하던 중 주차돼 있던 승용차를 들이 받는 사고를 냈다. 역주행으로 도망가려던 권상우는 경찰차에 발각, 쫓기던 중 또 다른 차량과 그 뒤에 멈춰 서 있던 경찰차마저 후진하다 들이 받은 뒤 300여m를 달아나다 화단을 받은 뒤 차를 두고 도주했다.

이후 권상우는 사고 발생 이틀 후인 14일 오후 2시 30분경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시간이 경과 해 사고 당시의 음주 측정이 불가능한 상태로 뺑소니 혐의만 적용해 입건됐다.

이에 대해 권상우 소속사는 지난 24일 밤 보도자료를 통해 "권상우가 운전미숙으로 인한 과실과 현장을 이탈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자숙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권상우는 경찰조사에서 "경찰차가 뒤에서 따라오는데다 갑자기 사고가 나자 겁이났다"며 선처를 바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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