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BNK금융그룹은 추석을 앞두고 경영자금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중소기업에 총 1조 원 규모의 'BNK 풍성한 한가족 나눔대출'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BNK 풍성한 한가족 나눔대출'은 BNK금융 자회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신규자금 2000억 원과 기한연기 자금 3000억 원 등 총 1조 원 규모(은행별 5000억 원)로 10월 27일까지 두 달 간 실시되며, 일시적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의 모든 중소기업을 지원대상으로 정했다.

특히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조선, 기계, 금속, 자동차 업종 등 '부·울·경 지역 핵심 동력산업기업과 섬유, 전기제품 등 소비재 수출기업들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형 제조기업', '국내 유턴 중소기업', '창조형 서비스 업종 중소기업', '생계형 영세자영업자' 등도 우선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적용금리는 업체에 따라 산출금리 대비 최대 1.0%까지 우대되고, 경기민감·업황 부진 업종의 제조업체들도 일반기업체와 동일한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BNK금융 성세환 회장은 "BNK금융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동시에 출시한 1조 원 규모의 특별겨영안정자금이 우리 부·울·경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단비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BNK금융은 최근 환율급변으로 환위험에 노출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출입 관련 소요자금과 외화대출의 원화자금 특별 전환도 지원할 예정이다.

박시형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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