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하나·KB금융, 회장 연봉 30%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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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하나·KB금융, 회장 연봉 30% 반납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09.03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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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신한, 하나, KB 등 국내 주요 금융그룹 회장들이 연봉 일부를 반납하고 이를 일자리 창출 재원에 쓰기로 했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금융과 하나금융, KB금융그룹 회장 일동은 이날 협의를 통해 이달부터 연봉의 30%를 반납하기로 결의했다.

각 금융그룹 산하 계열사 대표와 경영진의 연봉 반납은 각사가 논의해 결정키로 했다.

이번 연봉 감축은 청년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동참하고 저금리, 저성장 기조 지속 등 갈수록 어려워지는 금융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주친됐다.

금융그룹 회장과 경영진이 마련한 연봉 반납 재원은 계열사 인턴, 신입사원, 경력직 사원 등 연간 신규 채용 확대에 보탬이 되도록 활용할 예정이다.

각 금융그룹은 이날 결의에 앞서 다양한 계층의 인력들을 채용해 왔다.

신한금융은 올해 고졸, 경력단절여성, 중·장년층, 장애인 등 총 1500여 명을 신규채용했고, 중소기업의 청년층 고용 프로그램인 'JOB S.O.S프로그램'과 '으뜸인재 으뜸중소기업 매칭 사업'등을 통해 총 6120명의 중소기업 채용을 지원했다.

KB금융그룹은 9회째를 맞은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통해 올해까지 총 1만1528명의 중소기업 채용을 지원했다. 또 지난해 대비 76% 증가한 1580여 명의 채용인원과 함께 임금피크제, 희망퇴직 정례화 등의 협약도 체결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1200여 명의 신규채용과 함께 탈북자 새터민, 특성화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 창출에 노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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