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의 풍수야화>신바람 나는 인생
<조광의 풍수야화>신바람 나는 인생
  • 조광 풍수연구가
  • 승인 2010.06.2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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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은 자리라도 혈(묘) 가까운 곳(50미터 이내)에 큰 변화가 생겼다면 그 지세는 바뀔 수가 있다. 없던 길이 묘 양편으로 생겨나니 땅값이 올랐다. 하지만 자손 중(장손)에 특별한 이유 없이 마음이 초조해지고 남을 기피하는 일이 잦아졌다.
 
친한 친구마저도 만나기가 두려워졌다. 심해서 협심증을 의심할 정도였다. 그림의 아래쪽 묘는 적지만 그나마라도 맥을 타긴 했다. 이러한 증세가 덜했다. 그림의 경우는 새 길이 나면서 좌청룡 우백호가 감싸기는커녕 오히려 묘 양편을 갈라놓고 있다.
 
이러한 묘터는 후손 중에 자살한 사람이나 자살할 사람이 나오기 쉽다. 세찬 바람이 새 길을 따라 양쪽에서 치고 들어오는 형세이기 때문이다. 이장을 하기로 결정했다. 묘를 옮기고 나니 그 전 앓았던 협심증이나 대인기피증이 싹 사라졌다고 한다.
 

오히려 길이 나기 전보다도 마음이 편해지면서 친구들을 자주 만나며 더 활달해졌다며 주위에서 놀란다고 한다.

개발이라 하여 여기저기 산야들을 무자비하게 파헤치고 있다. 편의에 의해 굽은 길을 똑바로 펴는 일을 자주 보지만 이런 개발로 인해 자연이 그 생기(기운)를 잃고 끊기게 되는 경우도 개발의 빈도와 같이 늘어나고 있다.
 
외국의 경우, 특히 선진국의 경우 길을 낼 때도 자연(경관까지도)을 가능한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자연 그대로를 최대한 살리면서 길을 내려는 섬세한 주의를 하고 있는데 반해 우리는 사정이 다르다. 생활의 편의를 위해 자연은 그 뒷전이다.
 
이러다보니 땅의 기운이 약해지고 그 흐름을 방해함으로써 점점 산의 생기는 미약해진다. 일제강점기 때 산에 손가락 굵기의 쇠말뚝만 박아도 그 산의 정기가 사라진다 했거늘 하물며 8차선 도로니 4차선 터널이니 하며 자연을 훼손하고 있으니 그 폐해는 얼마나 크겠는가를 상상해 보자.

인구가 줄어들고 아이를 낳지 않으려는 현상을 사회학자들은 젊은이들의 이기적 의식의 변화라고 하지만 이 의식의 변화도 자연의 훼손에 의한 결과라고 본다. 선진국의 젊은이 역시 이기적이다.
 
그러나 이런 현상이 왜 우리가 더 심한가? 자동차 등 문명의 이기가 늘어나면서 전에 없던 대형 사고들이 늘어나고 있는 사실도 사실은 이러한 피폐화되는 자연이 늘어나면서 생긴 결과라 할 수 있다.
 
자연과 인간 사이의 인과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다를 바가 없다. ‘인걸은 지령’이라고 한다. 땅의 영기가 사람을 낳고 기른다는 말이다. 이렇듯 사람의 생명은 분명히 산에서 온다. 이장으로 그 피해를 비껴가보지만 그에도 한계가 있다.

(문의: http://cafe.daum.net/mirpoongsu, 031-785-3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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