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퓨전사극 '사씨남편기' 통해 청렴 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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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퓨전사극 '사씨남편기' 통해 청렴 교육 진행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5.09.21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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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한국마사회는 지난 17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약 60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퓨전사극 '사씨남편기'를 통해 청렴교육을 진행했다. ⓒ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는 지난 17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60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퓨전사극 '사씨남편기'를 통해 청렴교육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공연은 한국마사회 사내방송을 통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주 외에도 전국 30개 장외발매소에 생중계돼 전직원이 시청했다.

사씨남편기는 '사씨남정기'를 패러디한 퓨전사극으로 2016년 시행예정인 '청탁금지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극중 관청 이방의 아내인 주인공은 공직자인 남편 몰래 주모에게 마차 이용권과 막걸리 시음권을 제공받아 결국 남편이 징계를 받게 된다는 줄거리다.

공직자의 청렴은 단순히 직원 당사자뿐 아니라 그 가족까지도 의미와 행동을 함께 공유해야 한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딱딱할 수 있는 청렴의식을 보다 즐겁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준비된 이 공연은 일반적인 형식을 벗어나 관객들의 참여와 함께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연극을 관람한 한국마사회 최서희 사원은 "퓨전 사극이라는 장르가 신선했고 흥겨운 노래와 춤을 관람하면서도 청렴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사소한 호의도 공기업 근무자로서의 청렴에 위배가 될 수 있으므로 단호히 거절해야겠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현명관 회장은 "넉넉한 것을 나누고 부족한 것을 메우는 미풍양속도 좋지만 자칫 청렴에 문제가 되는 행동이 되지 않는지 항상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공연 교육은 한국마사회 '윤리청렴의 달'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청렴유적지 견학과 청렴골든벨 등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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